경찰이 유엔(UN) 산하기구를 사칭해 기부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의 초대 회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을 일부 무혐의 처분했다가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관련 논란이 불거진 뒤 2년여 만인 지난 17일 박 의원의 기부금품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사문서 위조 등 혐의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2023년 7월 유엔의 승인 없이 로고를 무단 사용하고, 4년 동안 44억 원의 기부금을 받은 혐의가 인정된다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법인과 이모 대표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6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70대 남녀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시간 30여 분만에 불을 끈 뒤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43분쯤 서울 중구 충정로역 인근 16층짜리 상가건물 지하 3층 주차장에서도 승합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연기를 마신 10여 명이 인근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베네수엘라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서 군사력 시위를 하며 마약 운반 추정 선박을 격침하고, 유조선을 나포한 데 이어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입니다.


올해 말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가 1년 사이 70조 원 가까이 늘어난 177조 원에 달하고, 1위는 11조 원 증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분석했습니다.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며,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과 뷔, 정국도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에 등극했습니다.